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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생산량' 늘린다…2파전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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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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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6회
작성일
23-07-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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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챗GPT' 효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부는 가운데 떠오르는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천안캠퍼스에 HBM 양산을 위한 2.5D 패키징 라인 증설을 위해 관련 장비를 발주했다. 발주 규모는 기존 장비 대비 1.5~2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인 반도체다. HBM은 복수의 메모리를 단일 반도체인 것처럼 패키징해야 한다. 이 때문에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해선 패키징 설비를 늘려야 한다.

삼성전자의 내년 HBM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1.5~2배 커지게 된다. HBM 점유율 1위 SK하이닉스를 빠르게 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HBM이 부상하게 된 것은 높은 대역폭과 낮은 전력 소모량 때문이다. HBM은 SK하이닉스가 2013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처리해야 하는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특성에 따라 최근 엔비디아, AMD 등으로부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가 부상한 이후부터 HBM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HBM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 딱히 경쟁사가 없어 앞으로도 두 회사가 특수를 계속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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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D램을 많이 적층할 경우 기반 면적당 훨씬 높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3의 대역폭은 DDR5 대비 15배 정도 높다. 트렌드포스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HBM 시장이 연평균 40~45%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HBM 시장이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한자릿수 수준이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HBM 제품의 용량 단위당 가격은 DDR4와 DDR5 대비 5~6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도 HBM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천에 있는 패키징 공장을 증설해 HBM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배 정도 키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HBM3의 후속 제품인 HBM 5세대 제품 HBM3E 양산도 준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HBM3E 샘플을 SK하이닉스에 요청했다. 엔비디아가 제품을 채택할 경우 SK하이닉스는 HBM3E 관련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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