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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배터리 공장, '15조 규모' 보조금 사실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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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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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5회
작성일
23-06-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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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의 첫 순수전기차 모델.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캐나다 당국과 지원 방안을 두고 합의에 도달했다. 곧 모듈 공장 건설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캐나다 매체 윈저스타는 2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 연방·지방 정부와 넥스트스타 에너지간 보조금 패키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이달 초 기존 제안보다 지원 규모가 대폭 늘어난 새 지원 방안을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연간 최대 40만 개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가정할 시 보조금은 10년 동안 약 150억 캐나다달러(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새로 책정된 보조금의 3분의 1을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공식 발표를 위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은 조만간 재개된다"고 전했다.

 

자동차산업컨설팅 전문기관 'AFS(Auto Forecast Solution)'의 샘 피오라니 부사장은 이번 보조금 분쟁이 캐나다의 투자 유치 의지를 보여줄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들(캐나다 정부)은 미국 연방·주정부와 경쟁하고 있다"며 "이미 충분히 공장을 잃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여기(캐나다)에 투자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듈 공장의 건설 지연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배터리 모듈 공장은 2024년, 배터리셀은 2025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공장은 연간 45GWh 규모로 건설된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해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총 4조8000억원을 투자, 공사를 시작했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갈등이 불거지며 지난달 모듈 공장의 공사가 중단됐다.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었다.

 

한편, 스텔란티스 측은 지난달 15일 모듈 공장 건설 중단을 명령한 후 아직 뚜렷한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스텔란티스는 "배터리셀 공장 건설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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