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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사재기 광풍에…국내 최대 염전 업체 '온라인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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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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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회
작성일
23-06-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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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염전인 태평염전이 '주문량 폭주와 물량부족'으로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다.

태평염전은 15일 홈페이지 팝업창에 '맛있는 천일염 20㎏이 일시 품절되었습니다'는 긴급 안내문을 게시했다,

업체는 "일본 오염수 이슈로 인해 배송물량과 주문량이 폭주해 제품포장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포장을 하더라도 최소 3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온라인 판매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태평염전은 우리나라 최대의 소금생산지이며, 전국 단일염전으로는 최대규모(462만㎡) 로 연간평균 1만6000~8000톤의 천일염을 생산한다.

이 업체가 온라인 판매를 중단한 것은 온라인 판매를 개시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임박에 따른 소비자 불안심리로 천일염 주문은 폭주하고 있지만 생산량은 오히려 감소해 제때 물건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치영 태평염전 부장은 "태평염전은 67개의 소금창고 중 56개의 창고를 운영 중인데 창고마다 소금이 꽉차 있을 때는 하루에 만 포 정도 작업했다"며 "하지만 요즘처럼 소금량이 부족할 때는 작업시간도 더 걸리고 하루 5000포 작업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택배 주문도 3000포 정도 밀려있는 상태다. 오죽했으면 온라인상에 주문을 못 받는다는 공지문을 올릴 정도까지였겠나"고 하소연했다.

한편 태평염전 이날 오전 천일염 20㎏ 1포대를 2만3500원에 출하했다.

1주일전 1만9500원 선에 출하된 것과 비교하면 1주일새에 20% 넘게 급등한 것이다. 지난해 천일염 평균 출하가격은 1만2000원 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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