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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일염 품귀 보도에…생산자들 "소비자 불안감에 빠뜨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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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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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회
작성일
23-06-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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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천일염 생산자들이 천일염 품귀라는 일부 언론보도를 두고 "소비자들을 불안감에 빠뜨리는 일이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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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일염 생산 장면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이철순 회장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일염 생산자 입장에서는 급등하는 가격상승은 바라지 않는다"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시장에서 비싸고 품질을 보장할 수 없는 천일염의 구입 자제를 당부한다"며 "언론보도에 동요하지 말고, 천일염 품귀 아니니 천천히 살 것"을 주문했다.

또 "7월 햇소금 가격이 형성되면 천일염을 산지에서 적정가격에 구입할 것"을 요청했다.

신안 비금농협 최승영 조합장도 "현재 판매되는 천일염은 2년 간수가 빠진 것으로 20kg 1포대당 3만30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2021년에 2만1000원에 매입해 간수제거를 통한 15% 감량·재포장·창고보관 등을 포함한 가격이다"고 밝혔다.

또 "택배비 6000원을 제외하면 적정가격을 책정한 것"이라며 "올해 7월부터 2023년산 햇소금을 본격적으로 매입할 계획으로 그때까지는 판매가격의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일 계속되는 '천일염 품귀현상' 언론보도로 천일염 주문량이 급증하는 등 농협 고유업무를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신안의 한 농협 관계자는 "잇따른 언론보도가 천일염 가격 상승을 부추겨 결국, 소비자를 울리고 중간 상인만 배불리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신안지역 농협이 모여 햇소금을 매입한 뒤 농협에서 직접 판매 등을 통해 가격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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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이력확인 스티커


신안군은 '천일염이력제'를 통해 신안산 천일염을 확인한 뒤 구입할 것을 조언했다.

천일염이력제 활용방법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소비자용 천일염생산이력제 조회' 어플리케이션 설치 후 '라벨조회하기'와 '정품확인하기'를 선택해 천일염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이력조회와 정품 확인이 가능하다.

전남 신안군은 해마다 23만톤 가량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80% 차지한다. 생산되는 천일염의 35%는 지역농협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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