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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서 올들어 도내 첫 과수 화상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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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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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4회
작성일
23-05-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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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마르고 잎맥이 검게 변하는 증상이 발견된 배 과수원.
 

강원지역 과수원에서 올해도 과수 화상병이 발생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수)는 원주시 문막읍 비두리의 사과농가 1곳과 배농가 1곳에서 화상병 의심 증상을 보인 사과나무를 정밀검사한 결과, 19일 화상병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들어 도내 첫 발생 사례이며 피해면적은 0.6㏊ 수준이다. 사과농가에선 214그루 중 56그루(26%), 배농가에선 전체 182그루 중 15그루(8%)가 감염됐으며 두 농가 간의 거리는 700m로 확인됐다.

과수화상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전체 나무의 5% 이상 발생하면 모든 나무를 뿌리째 뽑아 묻는 폐원 절차를 밟는다. 이번에 피해를 본 농가 2곳도 병원균의 전파 방지를 위해 폐원이 불가피하게 됐다.

도는 24일까지 과수화상병 발생지 반경 2㎞ 안의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예찰조사에 들어갔다. 이어 관계기관과 협업해 발생 원인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도내 과수화상병은 2018년 원주시 신림면과 평창군 평창읍 소재 7개 농가(5.3㏊)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2019년 1.4㏊, 2020년 0.6㏊, 2021년 1.5㏊, 2022년 1.7㏊ 등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질병 잠복기가 3∼5년이라 정확한 전파 경위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농가는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땐 곧바로 시ㆍ군 농업기술센터나 농기원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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