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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중 화장품 업무 협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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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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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6회
작성일
23-05-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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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중국을 방문해 12일까지 현지 화장품 허가·등록 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산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돕기 위해 중국 현지를 방문한다. 식약처는 현지 화장품 규제기관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식약처는 12일까지 예정된 이번 방문으로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국내 최대 화장품 수출시장인 중국으로 수출이 지난해 감소함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로 2021년 49억달러였던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36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중국 허가·등록 시 강화된 제도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국내 화장품 생산·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또 중국에서 국내 시험 결과를 인정하게 해 제출 자료가 간소화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중국 시장 동향·전망과 수출 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주중대한민국대사관 주최 ‘중국 화장품 정책 및 법규 설명회’에 참석해 상하이 약품감독관리국 등 규제당국과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안전관리 제도를 설명한다.

이번에 중국을 방문한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세계적으로 화장품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트랜드에 맞춰 우리 기업도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식약처도 해외 화장품 규제당국과 협력하고 규제조화를 적극 추진해 경쟁력 있는 국산 제품의 수출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중국의 화장품 법령 전면 개정으로 국내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규제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준 식약처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업계도 정부 지원에 힘입어 더욱 역동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화장품 산업이 명실공히 수출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과 정기적으로 고위급 회의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규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국산 화장품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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