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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카카오...오늘 저녁 긴급이사회 돌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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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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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6회
작성일
23-03-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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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6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려고 계획했다가 오후에 돌연 취소했다.


매일경제 취재 결과, 카카오는 당초 이날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기로 확정했지만 이에 대한 기사가 나간 이후 오후들어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카카오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는 카카오의 SM 경영권 인수에 대한 타당성과 현실성 있는 실행방안 등에 대해 치열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었는데, 외부에 일정이 개최 전 노출되는 바람에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조만간 다시 이사회를 열고 관련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카카오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카카오로선 ‘SM 인수전’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부담요인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하이브의 SM 주식 공개매수 기간에 발생한 대량 매집 등 위법 가능성이 있는 행위에 대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회사들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김유성)는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가 SM 현 경영진 등을 상대로 낸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법원이 이 전 총괄프로듀서의 손을 들어주면서 SM 지분 9.05%를 확보하려던 카카오 계획은 최종 무산됐다.


이에따라 ‘코너’에 몰린 카카오가 SM 최대주주 하이브에 맞서 공개매수에 나설지가 시장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일각에선 카카오가 공개매수 외에도 우호 주주로부터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단숨에 대규모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현재 하이브가 확보한 SM 지분은 20% 플러스 알파(공개매수 지분)다. 이 전 SM 총괄프로듀서로부터 넘겨받은 14.8%에 더해 이 전 총괄의 잔여 지분 3.65%와 효성그룹 계열사 갤럭시아에스엠이 보유했던 1%의 지분 등이다. 이에 덧붙여 확인되지 않은 공개매수 시장 지분을 더하면, 0%에서 시작해야 하는 카카오보다 ‘경영권 확보’ 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금감원 조사, 막대한 투자비용 등의 부담으로 카카오가 아예 SM 인수전에서 발을 빼거나 하이브와의 협력모드로 입장을 선회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카카오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카카오에서 있어 SM은 놓치면 안되는 상대”라면서도 “다만 고려해야할 대외 변수가 있어 힘든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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