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와 손잡고 2026년까지 '로봇배송'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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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2-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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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 발표...尹정부 국정과제 28번 추진전략
국토교통부가 현대와 손잡고 오는 2026년까지 로봇배송 사업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초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로봇배송 시대를 열기 위한 민관협력 모델 구축 차원이다.
특히 전국 1시간 내 '초단시간 '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심 내 MFC(MIicro Fulfillment Center·주문배송시설) 입지를 허용하고 비수도권 국가 물류단지에 한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도 완화한다. 아울러 연내 '자율화물차 시범운행 지구'를 지정하는 등 물류산업의 획기적인 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로봇배송 2026년, 드론배송은 2027년까지...전국 30분~1시간 내 '초단시간' 배송 시스템 구축
국토교통부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28번)인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전략산업화'의 구체적인 추진전략이다.
국토부는 △차세대 물류 서비스 조기 구현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 △첨단 기술 기반 물류 안전망 구축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물류산업은 자동화·무인화 등 첨단화에 돌입했지만 기술수준이 미국(100%) 대비 78.5%에 못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신성장전략이다.
국토부는 2026년에는 로봇 배송, 2027년 드론 배송을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로봇 배송의 경우 현대로보틱스와 모빈(현대차 분사 스타트업) 등의 업체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모빈은 고무소재 바퀴를 적용해 별도 동작 없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야간에도 기동이 가능한 로봇을 선보인 업체다.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규제샌드박스 시행 4주년' 간담회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모빈 관계자오 만나 "거대한 테스트 배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로봇배송 얼라이언스'(가칭)를 3분기에 발족하고 4분기부터 실증에 돌입한다.이를 위해 도로교통법 등을 개정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소유한 임대주택을 테스트배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로봇배송을 위한 통신 등 각종 정보를 표준화하고 호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목표"이라면서 "로봇배송 기업에는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와 연계해 특례를 내주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는 물론 플랫폼, IT(정보기술) 등의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스마트 물류 발전협의체'(가칭)를 오는 6월까지 구성하고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주요 도심에는 MFC를 허용함으로써 전국 어디에서나 30분~1시간 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자율주행 화물차 시범운행 지구 지정을 통해 초단시간 및 당일배송 시스템 구축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한다.
비수도권 국가지정 물류단지 대상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총량 제외
→ 관련주로는 푸른기술, 현대무벡스, 에스피시스템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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