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글로벌 경영 컨설팅·전문 서비스 기업 액센츄어와 유통 고객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액센츄어의 ‘ai.리테일’ 플랫폼에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제품 검색 기술을 통합하고, 유통 기업에 매장 운영 혁신을 위한 기술과 리소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ai.리테일은 유통 기업이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유치, 가격 책정, 상품 구성, 공급망과 같은 공통 시스템·프로그램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구글 클라우드 측은 “양사의 통합으로 중앙 집중형 공급망 분석, 맞춤형 고객 경험, 매장 구성 최적화 등 새로운 기능과 혜택이 이 솔루션에 추가됐다”며 “이를 통해 유통 기업은 데이터를 더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구매·물류·재고·매출을 비롯한 핵심 공급망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가정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 수요 예측 보정, 재고 계획 개선, 공급망 세분화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했다.

캐리 타프 구글 클라우드 리테일 및 소비자 부문 부사장은 “액센츄어와 협업으로 유통 기업은 AI·머신러닝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는 도구와 기능을 활용해 오늘날 복잡한 환경에 맞춰 비즈니스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