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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4분기 반도체 경기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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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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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1회
작성일
23-04-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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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에 반도체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고 부담이 줄어드는 데다 중국 IT 경기 부진이 완화되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한국은행은 '금융·경제 이슈 분석 모음'에서 "회복 속도에 대해선 기관별로 다르지만, 회복 시점은 대체로 3·4분기 중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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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있는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비

2001년 IT 버블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 반도체 경기 하강기의 경우 재고율이 쌓이기 시작해 고점에서 5~7개월 정도의 조정 기간을 거친 후 반등했었다. 한은은 올해에도 2분기 들어 재고조정이 점차 진행되며 회복할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본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공급과잉에 대응해 지난해 말부터 전체 생산 대비 10~20% 정도의 감산을 시행 중이다. 감산이 완제품 공급 감소로 이어지기까지 통상 4~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부터 재고 부담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상반기까지는 수요가 부진하겠으나 하반기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는 빅테크 기업들은 경기 불확실성과 실적 악화로 데이터센터 투자를 줄이고 있고,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IT 기기 수요도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수요 업체 재고 소진과 반도체 가격 저점 인식 확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하반기 이후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불확실성이 높아 하방리스크도 있다. 한국은행 조사국 동향분석팀 관계자는 "향후 반도체 경기 흐름은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중국 리오프닝 IT 수요 증대효과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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