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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만 자율주행 기술 'C-V2X' 美 FCC 족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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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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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회
작성일
23-05-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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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들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삼성전자와 하만이 개발한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 '레디 케어'를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C-V2X' 솔루션을 테스트·공급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 아직 최종 규칙과 인증은 확정하기 전이지만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하만은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규제 면제로 C-V2X 솔루션을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C-V2X는 차량간 통신(V2V)과 차량과 보행자 간 통신(V2P), 차량-인프라 간 통신(V2I)을 아우르는 기술이다.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차량과 보행자 등에 도로 상황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사고를 방지한다.

 

FCC는 2020년 상위 30㎒ 폭(5.895-5.925㎓ 대역)을 C-V2X에 할당하는 주파수 용도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으며 최종 규칙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확정 전까지 FCC는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 기반 차량용 단말기(OBU)·노변기지국(RSU)을 활용하도록 했다. C-V2X 솔루션을 테스트·공급하는 데 필요한 인증도 마련되지 않았다. 

 

하만을 비롯한 일본 파나소닉, 독일 폭스바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 등 31개 기업·단체는 규제를 면제하고 인증 취득 전에 C-V2X 사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C-V2X를 지원하는 OBU·RSU를 미국 차량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게리 피터스 민주당 상원의원과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도 지난 2월 FCC에 서한을 보내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었다. 


FCC가 이를 수용하면서 하만은 C-V2X 솔루션의 공급을 가속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하만은 2021년 V2X 스타트업 사바리를 인수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RSU '사바리 스트릿웨이브(Savari StreetWAVE)'과 OBU ‘사바리 모비웨이브(Savari MobiWAVE)' 등 C-V2X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램 아이어 하만 전략사업유닛(SBU) 커넥티브 담당은 "지난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약 4만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삼성과 함께 하만은 비극적인 사고를 예방하고자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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